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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지진 사망자 수 4000명 이상으로 늘어
2015-04-28 08:25:14 2015-04-28 08:25:18
네팔 대지진 발생 사흘만에 사망자수가 4000여명을 넘어섰다.
 
28일(현지시간) 가디언은 네팔 정부의 발표를 인용해 현재까지 공식 사망자 수가 4000명을 넘어섰고 부상자수도 7100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수도 카트만두에서만 1000명 이상이 숨진 가운데 외곽 지역으로 구조작업이 확대되면서 사상자가 계속해서 추가로 발견되고 있다.
 
◇네팔 수도 카트만두 지진 현장.(사진=로이터통신)
 
네팔 정부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8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하고 있는 가운데 추가 사망자가 이보다 더 나올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는 상태다. 재건비용도 수 십억달러에 이를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현재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여진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도로와 전력 등이 끊기면서 진앙지 주변으로 접근이 어려워 구조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네팔 정부의 한 관계자는 "며칠을 걸어야 도착할 수 있는 지역도 있다"며 "마을이 고산지대에 있어 지리적으로 접근이 어려워 구조작업에 속도가 붙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김수경 기자(add17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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