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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 시민 견학 진행..축구경기 대관도 'OK'
2015-03-30 16:59:53 2015-03-30 16:59:53
(사진제공=서울시설공단)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국가대표 축구 선수나 프로축구 선수들이 축구를 하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시민도 공을 찰 길이 열렸다.
 
서울월드컵경기장과 장충체육관 등을 관리해오던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4월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시민 개방행사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공단은 그라운드 체험행사인 '잔디야 놀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시민들의 축구경기가 가능하도록 주경기장을 개방한다.
 
이번 개방은 그동안 엘리트축구 선수들을 위한 전용구장으로만 활용되던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보다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공간으로 개방하자는 취지로 진행된다.
 
우선 '잔디야 놀자'는 시민들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의 그라운드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4월6일부터 6월 말까지 총 22일간 진행된다. 이용가능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yeyak.seoul.go.kr), 서울시설공단 인터넷 홈페이지(www.sisul.or.kr)에서 살필 수 있다.
 
체험코스는 그라운드를 비롯해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월드컵기념관, 관람석, 선수대기실 등이며, 입장료는 성인 1인당 1000원이다.
 
더불어 서울시설공단은 다음달 10일과 11일 양일 간 서울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을 축구경기 용도에 한해 일반 시민들에 개방한다. 이용가능 시간은 1회 2시간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사용할 수 있으며, 대관료는 69만원이다. 대관신청도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을 통해 31일부터 가능하다.
 
오성규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오는 4월을 시작으로 올 한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면서 "단순한 서울의 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에서 벗어나 서울시민들의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기업으로 도약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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