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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검찰 최고부자는 김경수 대구고검장..황교안 장관 22억원
평균 재산 16억3800만원..지난해보다 8천만원 줄어
김진태 검찰총장 24억7700만원
2015-03-26 11:47:46 2015-03-26 11:47:46
[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법무부와 검찰 고위 간부 중 최고 재력가는 김경수 대구고검장으로 나타났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김희옥)에 따르면 김 대구고검장은 63억8400만원을 신고해 법무부와 검찰 고위직 재산공개 대상자 46명의 재산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득홍 부산고검장이 40억3600만원, 정점심 대검 공안부장이 38억400만원, 김강욱 의정부지검장이 35억300만원, 조은석 청주지검장이 33억55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법무부와 검찰 고위 간부의 평균 재산은 16억3800만원이로 지난해 평균 재산 17억2000만원 보다 8000만원 가량 줄었다. 정부 전체 공개 대상자의 평균 재산 12억9200만원 보다는 3억4600만원 높은 수치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의 재산은 지난해 보다 1억3700만원 늘어난 22억6500만원으로 나타났다. 김진태 검찰총장도 지난해보다 7400만원이 증가한 24억7700만원을 신고했다.
 
봉욱 법무부 법무실장은 배우자 친부의 사망으로 토지 등 6억원 이상을 상속 받아 법무부·검찰 고위공직자 중에 가장 큰 폭으로 재산이 증가했다. 
 
(사진=뉴스토마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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