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의 지난달 내구재 주문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26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미국의 1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보다 2.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7%와 전월의 마이너스(-)3.7%를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특히, 비행기를 제외한 비군사부문 자본 수주는 0.6% 증가해 직전 달에 기록한 마이너스(-)0.7%를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1년간 미국 내구재 주문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비군사부문 상품 수주도 3% 늘어 그전에 기록한 마이너스(-)3.3%를 능가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둔화됐음에도 미국 산업 경기는 안정화되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조셉 라보냐 도이체방크 이코노미스트는 "다앙한 산업이 살아나며 고용이 확대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이는 소비지출 증가를 불러오는 호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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