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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시제품 제작, 팹트럭이면 OK"
2015-02-16 17:02:09 2015-02-16 17:02:09
◇16일 대전시 은행동 문화거리에서 SK그룹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개최한 팹트럭 대전 출범식 참가자들이 3D프린터 앞에서 시제품을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SK그룹)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SK그룹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기술기반 창업지원업체 타이드 인스티튜트와 16일 대전시 은행동 문화거리에서 '팹 트럭' 대전 출범식을 개최했다.
 
'팹랩'은 제작과 실험실의 합성어로 3D 프린터 등 디지털 장비로 시제품을 만들어볼 수 있게 만든 공작소다. 기존 실험실과 달리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팹 트럭은 트럭 안에 랩을 설치해 이동성과 개방성을 극대화했다는 게 SK 설명이다.
 
SK그룹 관계자는 "팹트럭을 활용해 대전 내 도심명소 및 교육기관을 방문해 누구나 손쉽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드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풀뿌리 창조경제'의 확산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팹 트럭은 향후 대전을 비롯해 전국 대학가 및 중소기업 밀집 지역 등을 찾는다.
 
앞서 SK그룹은 대전창조경제센터 내에 3D프린터 등을 갖춘 팹랩을 운용해 지난해 10월부터 약 150여건의 시제품을 제작했다. 서울에서도 2013년 말부터 타이드 인스티튜트와 시제품 제작소 'SK 팹랩서울'을 공동 운영하는 등 꾸준하게 창업지원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재호 SK창조경제혁신센터장(CEI)은 "팹랩 트럭 운영을 통해 전 국민의 창조성을 발굴하고, 다양한 생활 현장에서부터 창업열기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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