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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속질주' 기성용, 결승골로 팀 승리 견인
2014-12-21 09:59:10 2014-12-21 09:59:10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기성용(25·스완지시티)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올 시즌 '쾌속질주'를 이어갔다.
 
기성용은 2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헐시티의 KC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EPL 17라운드 헐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15분 골을 넣어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팀 동료 존조 셸비의 중거리슛이 기성용의 몸에 맞고 방향이 바뀌면서 그대로 골망을 가르는 행운의 골이 나왔다.
 
이로써 기성용은 지난 3일 퀸즈파크레인저스를 상대로 시즌 2호 골을 기록한 이후 시즌 3호 골을 신고했다.
 
기성용은 지난 8월16일 열린 EPL 개막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1호 골을 넣은 이후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4-2-3-1 포메이션에서 공수 연결 고리 역할에 집중했다. 수비의 꼭짓점으로 뛰는 동시에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왕성한 활동력을 보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스완지시티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승점 25점(7승4무6패)을 기록했다. 리그 순위는 9위에서 7위로 뛰어올랐다.
 
◇기성용. (사진캡쳐=스완지시티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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