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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종북 악연 끊었다", 김진태 "앓던 이 빠졌다"
2014-12-19 11:18:36 2014-12-19 11:18:36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선고와 관련해 새누리당 의원들이 환영의 입장을 내비치며 민주세력과 종북세력의 악연을 끊은 현명한 판단이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저를 포함해 486이라 불리는 많은 사람들이 대학시절 학생운동을 했었지만 핵심에는 종북적인 세력도 있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이 악연의 고리를 오늘 헌법재판소가 마침내 끊었다"고 평가했다 .
 
하 의원은 "그들의 사고방식과 행동방식이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혀 변하지 않은 체 대한민국 제도권 내로 이어져왔다"며 "그 결과 이석기 사태를 비롯한 통진당 논쟁의 진실이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아프지만 우리 손으로 통진당과 이석기 세력 역사에서 퇴장시켜야 한다"며 " 헌재 결정을 봤을때 ‘종북 폭력혁명 안된다’는 최소한의 사회적 합의가 생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과거 운동권 출신세대가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종북폭력혁명세력을 더이상 비호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공안검사 출신인 김진태 의원은 통진당 해산으로 앓던 이가 빠진 기분이라며 금일은 역사적인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자유의 적(敵)에겐 자유가 없다는 진리를 재확인했다"며 "대한민국의 적(敵)에게 사망선고가 내려진 역사적인 날"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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