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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한일 국장급 협의 재개..위안부 피해문제 논의
2014-11-23 11:24:07 2014-11-23 11:24:07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논의하는 한일 국장급 협의가 이번주 서울에서 열린다.
 
외교부는 23일 "이상덕 동북아시아국장이 이하라 준이치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27일 서울에서 한일 국장급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의는 한일 정상이 지난 1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국장급 협의가 잘 진전되도록 독려해 나가기로 협의한 가운데 열리는 것이라 결과가 주목된다.
 
우리 측은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일본에 제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최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일본의 명예가 실추된 측면이 있다"며 일본의 입장을 국제사회에 잘 알려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해결점을 찾기는 어려워 보인다.
 
한편 일본 입장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이끌어내기 위해 이전보다 진전된 태도를 취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오는 27일에는 지난 9월 1차 협의와 마찬가지로 별도 세션을 통해 한일 간 여타 현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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