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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1960선 회복
2014-10-29 17:30:00 2014-10-31 10:06:27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와 실적 호전주의 강세에 힘입어 1% 넘게 올랐습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35.49포인트(1.84%) 상승한 1961.1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사흘 만에 매수로 돌아선 점이 긍정적이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으로 3900억원 넘게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또 오늘 발표된 지난달 경상수지가 76억2000만달러 흑자로 31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는 소식도 투심을 부추겼습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에도 3거래일 만에 매수물량이 유입되면서 3.5% 올랐습니다.
 
이번주 후반까지 대부분 업종의 대표주 실적공개가 마무리되는 가운데 실적에 따라 종목별 등락이 뚜렷했습니다.
 
어제 장 마감 후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3분기 실적을 내놓은 신한지주는 7.8% 급등했습니다. 신한지주의 지난분기 순이익은 651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 증가했습니다.
 
LG전자(066570)는 오후장 들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직후 상승탄력을 키워 4.3 % 오르며 마감했습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보다 111.8% 증가한 461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SK텔레콤(017670)은 오늘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한 실적을 발표하며 부진한 모습이었습니다. 3분기 영업이익은 536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줄었는데, 이 영향으로 주가는 2.5% 떨어졌습니다.
 
오늘 코스닥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다 보합권, 561.0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뉴스토마토 동영상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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