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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쌍 결혼할 때 3.5쌍 이혼..혼인율도 최저
대법원 '2014 사법연감' 발간
2014-10-22 12:00:00 2014-10-22 12:00:00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지난해 10쌍이 결혼할 때 3.5쌍은 이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9년 이후 혼인율이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대법원이 발간한 '2014년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협의이혼과 재판이혼을 포함한 이혼사건은 총 11만5725건이다. 같은 기간 혼인신고는 총 32만5016건이 접수됐다.
 
지난해 하루 평균 890쌍이 결혼한 반면 317쌍은 이혼한 셈이다.
 
하지만 혼인건수만 놓고 봤을 때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혼건수는 2010년 이후 가장 많이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접수된 가사사건은 총 14만3874건으로 전체 사건의 0.8%, 소송사건의 2.2%를 차지했다.
 
접수건수를 기준으로 볼 때 전년에 비해 가사본안사건은 3.2% 줄었다.
 
1심 가사소송사건 관련해서 외국인 389명이 재판을 받았는데 이 중 84.6%가 이혼사건에 관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 중국인이 47.5%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 베트남(27.0%), 필리핀(5.7%) 등이 뒤를 이었다.
 
◇대법원(자료=뉴스토마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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