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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GT, ‘서든어택 모바일’로 새시장 개척 나선다
2014-08-27 14:39:20 2014-08-27 14:43:47
[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온라인 FPS(1인칭 슈팅게임)의 명가 넥슨GT의 모바일게임 실험이 본궤도에 올랐다. FPS, SRPG 등 아직은 낯선 장르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넥슨지티는 27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넥슨지티 모바일 언팩(Nexon GT Mobile UNPACK)’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작 모바일게임 ‘슈퍼 판타지 워’와 ‘서든어택M: 듀얼리그’를 공개했다.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퍼즐 장르의 애니팡 시리즈, RPG 분야의 몬스터길들이기 등 ‘장르’를 선전한 게임들이 롱런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측면에서 넥슨GT의 신작들을 살펴보면 이미 경쟁이 치열한 분야보다는, 자신들의 장점을 살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전략을 엿볼 수 있다. 
 
◇서든어택M: 듀얼리그(위)와 슈퍼 판타지 워(아래)(사진=넥슨GT)
 
두 게임 중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게임은 단연 서든어택M이다.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두각을나타내고 있는 ‘네시삼십삼분’도 다음달 2일 모바일 FPS ‘샌드스톰 for kakao’를 출시할 예정으로 게임 팬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서든어택M은 이용자간 3대 3 실시간 대전이 가능하고, 조준과 발사의 FPS게임 특유의 손맛을 살리면서도 전후이동을 빼는 등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한 이용환경이 특징이다. 또 대중성 확보를 위해 캐주얼한 카툰 풍의 밝은 그래픽도 채택했다.
 
슈퍼 판타지 워는 다양한 전략 요소를 활용해 성장하고 도전하는, 전통적인 SRPG를 표방하고 있는 게임이다. 오랫동안 게임을 즐긴 30대 이상의 게이머들이 주 타겟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준 넥슨지티 대표는 “넥슨지티는 최근 합병, 사명 변경, 우수 개발인력 확충 등 한층 더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역량을 집중해왔다”며 “모바일 게임 등 결과물들을 하나씩 선보이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넥슨지티는 지난 2005년 서비스를 시작한 온라인 FPS게임 서든어택으로 대표되는 회사로, 넥슨코리아 관계사로는 유일하게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다.
 
김정준 넥슨GT대표, 김대훤 개발본부장, 이대성 실장, 이정근 실장(좌측부터, 사진=넥슨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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