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우크라, 러시아 구호차량 검사 시작
"인도주의 구호차량, 동부로 진입할 것
2014-08-22 09:35:21 2014-08-22 09:48:53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대기 중이던 인도주의 구호차량이 검문소를 통과해 우크라이나 동부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구호차량 (사진=로이터통신)
21일(현지시간) 텔레그라프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경 검문소에서 러시아 구호물자를 실은 차량 270여대 중 일부가 통관 절차를 마치고 목적지로 이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가 지난 14일에 보낸 구호물품이 원래의 계획대로 루한스크 등 생필품이 부족한 동부 지역으로 투입되는 것이다.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국경 검문소에서 러시아 구호차량을 검사하기 시작했다"며 "국경을 통과하는 차량 행렬은 내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정부 당국자도 "통관절차가 시작됐다"며 "이날 오후부터 인도주의 차량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검문소를 통과했다"고 말했다.
 
ICRC는 우크라이나 동부로 이어지는 도로를 미리 검사하고 러시아 구호차량에 실린 음식과 물, 침구, 발전기 등을 동부 주민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