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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대행' 김정행 체육회장, 평창조직위 현안 파악 나서
2014-07-24 21:15:14 2014-07-24 21:19:31
(사진제공=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김진선 전 위원장 사퇴로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은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이 현안 파악에 나섰다.
 
김 회장은 24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조직위 서울사무소를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조직위의 현안을 파악했다.
 
지난 21일 김진선 전 위원장이 사퇴해 수장 자리가 공석인 조직위는 김정행 회장에게 직무대행을 맡겼다. '위원장 궐위시 부위원장 중 연장자가 위원장의 직무를 대행한다'는 조직위 정관에 따른 것이다.
 
김정행 회장은 이 자리에서 "두 상근부위원장(곽영진·김상표)께서 오랜 공직생활과 평창올림픽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바탕으로 비상한 상황을 잘 극복해 주시리라고 믿는다"면서 "미력이나마 평창올림픽의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김진선 전 위원장 사임 후속 조치로 두 명의 상근부위원장을 공동 반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꾸리고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한 바 있다.
 
곽영진 기획행정부위원장 겸 사무총장은 "갑작스러운 조직위원장 사임과 이에 따른 리더십 부재를 걱정하던 차에 대한체육회장께서 조직위원회를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해 매우 감사하다"며 "회장님과 김상표 시설부위원장, 조직위 임직원 모두 지혜를 모아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정창수 전 국토해양부 차관이 후임 위원장으로 매우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평창조직위는 8월 중 위원총회를 열고, 새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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