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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원더스 외야수 김진곤, KT위즈 입단
2014-07-24 13:49:35 2014-07-24 13:53:55
◇김진곤. (사진제공=고양원더스)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독립 야구단 고양 원더스가 또 한번 프로 선수를 배출했다.
 
원더스와 KT위즈는 외야수 김진곤이 KT위즈에 입단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김진곤 입단을 통해 원더스는 올해 5번째이자 통산 22번째의 프로 선수를 내놓게 됐다.
 
김진곤은 올해 원더스의 1번타자 겸 중견수로 활약했으며, 퓨처스리그 교류전 38경기에서 4할(155타수 62안타) 타율을 보이며 42득점과 25타점을 기록했다. 넓은 수비범위도 돋보인다.
 
31차례의 도루로 1번타자 역할도 충실했고, 장타도 2루타 10개와 3루타 3개를 날렸다. OPS가 0.947(출루율 0.444 + 장타율 0.503)에 달하는 등 원더스 공격의 첨병 역할을 해왔다. 
 
김진곤은 동산고와 제주산업대를 졸업하고 2008년도 SK의 신고선수로 프로생활을 처음 시작했지만 입단 2년 후 방출의 아픔을 겪었다. 방출 후 바로 군대를 다녀왔으며 2012년 원더스에 입단했다.
 
지난해에는 18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3푼9리(59타수 20안타)와 13개의 도루로 가능성을 보였으며, 올해 타격 기술과 장타율이 부쩍 향상돼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김진곤을 영입한 KT위즈의 김진훈 단장은 "김진곤은 현재 퓨처스리그에서 공수주 삼박자를 갖춘 선수로 평가 받는다"면서 "향후 1군에서 활약할 수 있는 잠재력이 뛰어난 중견수로 센터라인 강화를 위해 영입했다"고 밝혔다.
 
한편 원더스는 현재 승률 6할4푼9리(37승 10무 20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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