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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32만9000건..한 달래 '최고'
2014-04-24 21:49:11 2014-04-24 21:53:20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 고용 시장의 회복세가 잠시 주춤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2만4000건 증가한 32만9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전 전망치 31만5000건을 상회한 결과다.
 
변동성이 적은 4주 평균 청구 건수eh 2007년 이후 최저치였던 직전주의 31만2000건에서 31만6750건으로 증가했다.
 
2주 전을 기준으로 계속해서 실업 수당을 받은 사람의 수는 6만1000명 감소한 268만명으로 확인됐다. 2007년 12월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이달 초 7년만의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한 달만의 최고치에 도달하자 일부 전문가들은 경제 회복의 자신감이 줄어들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다만 노동부 대변인은 "부활절 연휴를 앞두고 집계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며 부정적인 해석을 경계하기도 했다.
 
짐 오 설리반 하이프리퀀시이코노믹스(HFE)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부활절 연휴가 있었던 만큼 지표 해석에 신중해야 한다"며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분명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고 이는 고용 증가율 상승을 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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