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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볼 논란' LG 정찬헌, 벌금 200만원-5경기 출장정지 징계 받아
2014-04-21 20:08:35 2014-04-21 20:13:01
◇정찬헌. (사진=MBC스포츠플러스 방송 캡처)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LG트윈스 정찬헌이 징계를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오전 11시 야구회관 5층 회의실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LG 정찬헌에 대해 제재금 200만원 및 출장정지 총 5경기의 징계를 결정했다.
 
정찬헌은 지난 2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8회말 정근우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져 퇴장당했다. 고의성 다분한 빈볼로, KBO는 대회요강 벌칙내규 제4항에 의거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
 
KBO는 "정찬헌이 이날 8회말 정근우 타석 때 몸에 맞는 볼을 던져 양팀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로 달려 나와 몸싸움을 벌이며 경기가 중단되는 등 스포츠 정신에 위배하는 행위를 했다"고 판단했다. 제재금은 물론 경기 출장정지 제재도 부과한 이유다.
 
KBO는 앞으로 경기 중 상대선수에게 위협을 줄 수 있는 빈볼을 던지는 투수에 대해서는 제재금 뿐만 아니라 출장정지의 제재를 더욱 강화해 강력히 대처할 방침이다.
 
한편 KBO는 지난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두산 경기에서 전광판 표출 오류 등의 미숙한 경기 진행으로 인한 일으킨 것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해당 경기의 심판팀과 기록팀에게 야구규약 제170조에 의거,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의 벌금과 함께 엄중경고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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