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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한진관광 대표 선임
2014-04-16 07:34:08 2014-04-16 07:38:25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한진관광은 15일 조현아(사진) 대한항공(003490) 부사장을 대표이사 겸 대표집행임원으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한진관광은 권오상 대표 체제에서 조현아 권오상 각자 대표체제로 변경됐다.
 
한진관광은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이 100% 지분을 보유한 회사다. 조 부사장은 2009년 3월부터 등기임원으로 경영에 참여해 왔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이번 대표이사 선임은 책임경영 강화 차원으로 경영권 승계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조 부사장이 대한항공 기내서비스 및 호텔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을 맡고 있는 만큼 경영권 승계를 위한 준비작업으로 보고 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아들이자 조 부사장의 동생인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은 지난달 인사에서 한진칼 대표이사를 겸하게 됐다. 조 회장의 막내딸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는 지난 2월 한진그룹에서 부동산 업무를 담당하는 정석기업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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