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효정기자]소비자들의 경제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SI)가 최고 수준에서 석달째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 생활형편에 대해 낙관하는 소비자들의 기대 심리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3년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SI)는 전월과 같은 105를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6월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 석 달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CSI가 100을 넘으면 경제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는 가구가 부정적인 가구보다 많다는 의미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가계수입전망CSI은 99로 전월과 같은 수치를 보인 반면, 소비지출전망CSI는 전월보다 4포인트 상승한 109를 기록했다.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CSI는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한 81를 나타냈고 향후경기전망CSI도 2포인트 하락한 93으로 집계됐다.
현재와 비교해 6개월 후 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보는 심리는 다소 약화됐다. 지난 7월 100을 기록했던 금리수준전망CSI는 지난달 2포인트 하락하면서 다시 90대로 내려앉았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38로 전월보다 5포인트 상승한 반면, 주택가격전망CSI는 1포인트 하락한 102로 집계됐다.
소비자들의 향후 1년간 물가상승 예상 수준을 보여주는 기대 인플레이션율과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3.0%로 각각 0.1%포인트 상승했다.
앞으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복수응답)으로는 공공요금(56.4%)이 1위로 꼽혔다. 이어 농축수산물(36.1%), 공업제품(35.7%), 집세(32.7%) 등의 순이었다.
(자료=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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