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2250선 회복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에 2250선을 회복하며 상승마감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9.13포인트(1.76%) 오른 2256.9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0.33포인트(0.92%) 뛴 2238.19로 개장한 이후 장중 한때 2266까지 치솟으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장 중 2266을 상회하는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며 “인텔의 아웃소싱 고려 소식이 대만 TSMC와 삼성전자 모두에게 이익을 줄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이 1조3110억원을 순매수하며 시장 상승을 견인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528억원, 218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삼성전자(005930)(4.50%), SK텔레콤(017670)(3.12%), 삼성SDI(006400)(3.04%)가 올랐고 현대차(005380)(-0.81%)는 내렸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보다 6.62포인트(0.83%) 뛴 807.85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개인은 698억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1억원, 128억원치를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제넥신(095700)(10.29%), 콜마비앤에이치(200130)(5.48%)가 강세를 보였고 리노공업(058470)(-3.32%), SK머티리얼즈(036490)(-2.04%)는 내렸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07% 오른 1196.90원을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백아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