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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게임·페이코 하반기 기대감 유효…목표가↑-신한금융투자

2020-07-2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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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1일 NHN(181710)에 대해 2분기 무난한 실적 예상되는 가운데 하반기에 게임·전자결제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 평가했다. 이에 목표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게임산업 규제 완화 첫 분기임에도 이용 시간 증가에 따른 결제 유저의 수 등 지표 개선이 확인되고 있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규제 완화의 긍정적인 효과는 커질 전망"이라고 했다. 
 
하반기 3종의 신작 출시도 예정돼있다. NHN은 3분기 무협만화 IP 기반 용비불패M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며 '쯔무쯔무 스타디움(일본), 애니메이션 IP 기반 신작(일본) 등도 연내 출시가 예상된다.
 
전자결제 페이코 관련 기대감도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쿠폰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페이코 오더, 배달앱, 대출 중개 등으로 다양한 생활 금융 서비스에 진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경기도는 공공배달앱 구축 우선협상자로 페이코 배달앱을 선정했으며, 대출 중개 역시 제휴사를 확대해가고 있다. 하반기 마이데이터 사업 선정에서도 NHN이 주목받고 있다.
 
한편 이문종 연구원은 NHN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 대비 1.0%, 0.1% 증가한 3985억원, 28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그는 "티켓링크, 여행박사 등 코로나19 피해 사업부들이 아직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점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웹보드가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보장하는 가운데 신작 게임, 페이코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며 코로나 종식 시기엔 피해 사업부의 실적 개선도 가능하다"며 "하반기 기대주로 손색없다"고 판단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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