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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대한조선, 셔틀탱커 첫 수주…2년치 일감 확보

2020-07-1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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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대한조선이 고부가가치선 셔틀탱커 첫 수주에 성공하며 2년치 일감을 확보했다. 
 
대한조선은 그리스 소재의 선사로부터 셔틀탱커 3척(옵션 2척 포함) 수주에 성공하며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진출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주 선박은 길이 276.4m, 너비 48m, 높이 23.7m 규모로 선가는 척당 9000만달러 중반대며 2022년 6월말 인도될 예정이다.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에서 선적해 육상 저장기지까지 실어 나르는 특수목적 선박이다. 원유 저장 공간 외에도 선수부에 위치한 액체화물 선적장치(BLS)와 선적하는 동안 조류나 파도가 있는 환경에서도 일정한 위치를 유지할 수 있는 자동위치유지장치(DPS)등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대한조선 조선소 전경. 사진/대한조선
 
대한조선은 그동안 중형급의 일반 상선(석유제품운반선, 원유운반선)을 주로 건조해왔다. 고부가가치 선박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수주로 대한조선은 수주잔량 19척을 기록하며 2년치의 안정적인 건조물량을 확보했다. 
 
정대성 대표이사는 “대한조선은 고품질 선박을 건조하여 고객과의 신뢰를 구축하고 시장으로부터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주력 선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신선종 및 신기술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여 도전하는 모든 제품에서 Global No.1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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