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장 초반 상승 곡선을 그리던 코스피가 장 마감을 앞두고 외국인을 매물 출회로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지수는 바이오주 부진 등에 1.4% 하락 마감했다.
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63포인트(-0.08%) 내린 2106.7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166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501억원, 12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의회가 홍콩 주민들을 난민으로 받아들이는 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홍콩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마찰이 확산되자 일부 매물이 출회되기도 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77%), 철강·금속(2.28%), 운수창고(1.88%), 보험(1.39%)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2.34%), 섬유·의복(-1.50%)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10.39포인트(-1.41%) 떨어진 727.58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1억원, 41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67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40원(0.03%) 오른 1203.40원에 장을 마쳤다.
사진/뉴스토마토DB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