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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경쟁사 톡신 허가 취소로 반사이익 기대…목표가↑-NH투자증권

2020-06-2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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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NH투자증권은 24일 휴젤(145020)에 대해 하반기 톡신 중국 판매 개시로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 평가했다. 이에 목표가를 기존 48만원에서 61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나관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휴젤은 확고한 내수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 중국 모멘텀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휴젤은 최근 4년 연속 국내 톡신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국내 필러 시장에서도 1위에 올랐다. 게다가 최근 경쟁사의 톡신 국내 품목 허가 취소가 최종 확정되면서 내수 시장에서 반사 수혜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나 연구원은 특히 톡신 중국 판매 개시로 실적이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휴젤은 지난 14일 입센의 '디스포트' 중국 허가 승인에 성으로 중국 내 수입산 톡신에 대한 허가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다"며 "하반기 '레티보'에 대한 중국 품목허가 승인 및 출시를 기대해볼 만하다"고 했다.
 
이어 "2~3년 내 국내 톡신 시장에 다양한 제품이 출시돼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수익성이 높고 불륨이 큰 해외 빅마켓으로의 진출이 프리미엄 요인이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 연구원은 휴젤의 연간 매출액을 전년 대비 4.9% 증가한 2147억원을으로, 영업이익은 3.0% 증가한 702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 실적이 부진해 연간 가이던스인 매출액 10~13% 성장에는 못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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