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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경상남도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MOU 체결

경상남도와 경상대, NHN 등 11개 기업과 연구기관 참여해 지역 인재 양성

2020-06-1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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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NHN은 지난 12일 경상남도가 주관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 참여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은 교육부의 2020년도 공모 사업이다. 지자체 주도하에 대학과 지역 실정에 맞는 대학 교육 체계 개편 및 인재육성, 기술개발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존의 대학 재정 지원 사업을 재개편한 것이다. 경상남도는 우수 인재의 수도권 집중화 현상 심화와 기업의 지역 기피 현상을 타파하고자 이번 사업 및 업무 협약을 기획했다. 
 
NHN은 이날 업무 협약에 따라 경상남도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협력한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 인재 수요와 공급 불균형 해소를 위한 논의 체계 구축 △산학관 협력을 통한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 기반 구축 △현장 중심의 교육 환경 마련 △인재양성 프로그램 개발 및 참여 등이 있다. 
 
NHN은 지난해부터 지역 IT 생태계 조성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경상남도와의 교류를 지속해왔다. 지난해 12월에는 경남 창원에서 IT 기술 콘퍼런스 'NHN FORWARD'를 열고 경상남도 지역의 IT 산업 종사자 및 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ICT 산업 동향 및 IT 기술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 
 
NHN은 또한, 최근 김해 부원지구 내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TCC2'와 NHN 연구·개발(R&D) 센터 건립을 확정하고, 경남 지역 인재의 우선 채용을 약속한 바 있다. NHN R&D 센터에는 약 500여 명의 연구 인력이 근무하며 경남 지역 산업과 ICT 산업의 융복합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NHN R&D 센터는 지역 IT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수도권 지역에 편중된 IT 기술력 전파와 지역 기술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도민 NHN CIO는 "지역 내 우수 인재 양성과 확보는 지역 기반의 플랫폼 사업 성공에 핵심이자 필수 요소"라며 "NHN은 경상남도가 추진하는 지역 혁신 플랫폼 사업의 활성화와 질적 성장을 위해 다각적인 투자와 협력을 적극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의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업무협약 단체 사진. 사진/NHN
 
한편, 지난 12일 열린 협약식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권순기 경상대 총장, 백도민 NHN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를 비롯해 LG전자·한국항공우주산업·두산 디지털이노베이션 등 11개 기업과 경남 테크노파크·한국전기연구원·재료연구소 등 지역 연구기관의 각 대표자가 참석했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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