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쇼핑, MLC사업부 신설…‘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추진

‘모바일 라이브 플랫폼구축 TF’ 조직, 모바일 소통·세로형 컨텐츠 제작

[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공영쇼핑이 지난 27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사업 추진을 위한 MLC사업부를 신설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소비가 지속되며 오픈마켓형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3일 공영쇼핑에 따르면 MLC사업부는 우선 모바일 라이브 플랫폼 구축을 위한 TF를 결성했다. 공영쇼핑 애플리케이션 내 모바일 라이브 운영 화면과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 등 플랫폼 인프라 구축이 주요 목표다. 

 

공영쇼핑은 이를 통해 한정된 시간과 스튜디오 공간 등의 제약 없이 판매 방송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고객과의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고 모바일에 최적화된 세로형 컨텐츠로 고객에게 더욱 높은 친밀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MLC사업부는 모바일 플랫폼에서 소개할 차별화된 상품을 준비하기 위해 ‘MPD’ 제도를 운영한다. MD(상품기획자)와 PD(방송제작자)를 동시에 수행하는 MPD는 원스톱 상품 소싱과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새롭게 시도하는 MPD는 사내 공모를 통해 선정된다.

 

그 밖에도 모바일 라이브에 참여하는 협력사에 촬영, 쇼호스트, 교육 등을 지원하고, 공익 관련 공공 콘텐츠를 제작해 유튜브 채널과 병행 운영할 계획이다.

 

공영쇼핑은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로 시청부터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연결되는 편의성, 판매자-구매자 간 양방향 소통, 실시간 콘텐츠 제공 등 다양한 선택지를 통해 많은 구매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공영쇼핑 관계자는 “공영쇼핑은 TV홈쇼핑, 온라인몰, 모바일 라이브까지 3개 플랫폼의 유기적인 시너지를 이끌어낼 수 있다”며 “MLC를 통해 우수한 우리 중소기업과 농축수산 제품을 보다 빨리 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공영쇼핑

정등용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