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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1분기 영업익 기대치 상회 전망…투자의견 '상향'-대신증권

2020-03-3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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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대신증권은 31일 롯데푸드(002270)에 대해 단기 모멘텀은 없지만 연이은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어졌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53만원에서 40만원으로 내렸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롯데푸드의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각각 4%, 14% 증가한 4400억원, 97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91억원)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유지식품의 경우 코로나19 영향이 3월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B2B 식자재 유통 부진이 불가피하다"면서도 "내식 수요 급증에 따른 가공식품의 기업향 B2B 소재·유지 제품 판매 확대와 작년 4분기 일부 제품 가격 인상 효과로 상쇄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빙과 사업은 수익성 제고 전략과 분유 수출 기저 효과가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되나, 육가공 사업은 가정간편식 매출 활성화 비용 집행으로 적자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정비 부담 등은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올해 4월 완공 예정이었던 김천 공장의 투자기간이 2021년 4월로 연장돼 올해 고정비 부담은 일시적으로나마 완화됐다"면서 "작년 4분기 유지식품과 육가공 부문에서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도 일부 제품 가격 인상으로 전가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빙과 부문의 전년 기저효과와 업계 전반의 수익성 제고 기조가 예상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장기적 관점에서는 경쟁 강도가 점차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영유아 이유식, 냉동식품 등으로의 제품 확장 전략 성과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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