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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피처링' 팝스타 할시, 코로나19 여파로 내한 취소

2020-03-3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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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국 팝스타 할시(Halsey)의 내한 공연도 결국 취소됐다.
 
30일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에 따르면 공연은 오는 5월9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기획사는 관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할시는 사운드클라우드, 유튜브, 텀블러 등 소셜 미디어 채널에 자작곡을 게시하면서 알려진 뮤지션이다. 2015년 발표한 첫 앨범 ‘Badlands’가 빌보드 앨범 차트 2위를 차지하면서 단숨에 팝 스타 반열에 오르게 됐다.
 
저스틴 비버, 이매진 드래곤스, 위켄드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협업하며 음악적 외연을 확장했다. 2016년 일렉트로닉 듀오 체인스모커스와 함께 한 ‘Closer’로 빌보드 뮤직 어워드 3관왕에 오르는 대기록을 세웠다.
 
올해 1월에는 ‘Graveyard’, ‘Clementine’, 방탄소년단 슈가가 참여한 ‘SUGA’s Interlude’ 등이 수록된 세 번째 정규 앨범 'Manic'을 발표했다. 이번 공연은 이 앨범 발매 기념 월드투어 일환이었다.
 
공연 예매 내역은 자동 취소되며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인한 건강 상의 우려로 사전에 예매를 취소했을 경우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2월 23일(일) 17시 30분 이후 취소 건에 대해서는 공식 예매처인 예스24 고객센터에서 취소 수수료를 환불받을 수 있다.
 
할시.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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