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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코스피, 미 증시 상승·정부 재정 투입 호재로 상승마감

2020-03-0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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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 급등과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경제 피해 관련 30조원 규모 재정 투입 소식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64포인트(0.58%) 상승한 2014.15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49.34포인트(2.46%) 상승한 2051.85로 장을 시작해 오름세를 지속했다.
 
코스피 상승에는 미국 증시 급등과 한국 정부의 재정 투입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293.96포인트(5.09%) 뛰어오른 2만6703.32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1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36.01포인트(4.60%) 상승한 3090.23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84.80포인트(4.49%) 오른 8952.16을 기록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피해와 관련해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한 종합 지원 대책에 30조원 이상의 직간접적 재원을 투입할 계획을 밝혔다.
 
코스피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7112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4493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311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가 4.39%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이밖에 섬유·의복(1.83%), 증권(1.35%), 비금속광물(1.07%), 의약품(1.04%)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보험은 0.44% 하락했고 통신업(-0.40%), 은행(-0.40%), 운송장비(-0.34%), 음식료품(-0.05%) 등도 내림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2.68%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0.73%), SK하이닉스(000660)(0.76%), LG화학(051910)(2.52%), 삼성SDI(006400)(1.15%)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셀트리온(068270)은 1.43%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현대차(005380)(-0.88%), 현대모비스(012330)(-1.21%) 등도 떨어졌다. NAVER(035420)삼성물산(028260)은 보합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4포인트(0.13%) 하락한 626.82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99포인트(2.23%) 오른 641.65로 개장해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장 마감 직전 하락세로 돌아섰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61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08억원, 37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0.92% 상승 마감했다. CJ ENM(035760)(0.79%), SK머티리얼즈(036490)(0.46%) 등도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휴젤(145020)은 3.73%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05%), 에이치엘비(028300)(-2.90%), 펄어비스(263750)(-0.85%), 케이엠더블유(032500)(-1.01%), 원익IPS(240810)(-2.53%) 등도 떨어졌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원 상승한 달러당 1195.2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뉴스토마토DB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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