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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훈

“3년 활동의 집합체”…펜타곤, ‘첫 정규’로 승부수(종합)

‘UNIVERSE : THE BLACK HALL’ 12일 오후 6시 발매

2020-02-1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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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유지훈 기자] 그룹 펜타곤이 첫 정규앨범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펜타곤의 첫 번째 정규앨범 ‘UNIVERSE : THE BLACK HALL(유니버스 : 더 블랙 홀)’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리더 후이는데뷔한지 3 4개월, 그 동안 9장의 미니앨범을 냈다. 이번 정규는 9개의 미니앨범을 하나로 응축해놓은 집합체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정규앨범인만큼 다양한 장르와 노래들을 하나 하나씩 모아서 멋지게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펜타곤은 이번 앨범 발매에 앞서 지난해 4월 서울을 시작으로 전 세계 22개 도시에서 진행된 월드투어 ‘PRISM’을 성료하며 글로벌 아이돌 그룹으로서 맹활약을 펼쳤다. 키노는월드투어에 대해 할말이 많다. 정말 많은 공연을 통해서 실력을 쌓았다. 펜타곤 성장에 도움이 되는 계기였다. 정규앨범을 준비한 시기인 만큼 어떤 퍼포먼스 할지 감을 찾는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펜타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UNIVERSE : THE BLACK HALL’에는 타이틀곡 ‘Dr. 베베는 물론 소행성(Asteroid)’, ‘빗물 샤워’ ‘Die For You’ ‘TALK’ ‘THE BLACK HALL’ ‘Worship U’ ‘동백꽃’ ‘도망가자(HAPPINESS KR Ver.)’ 등 총 11곡이 수록됐다. 멤버들은 9트랙에 직접 이름을 올리며 자체 제작돌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중무장한 펜타곤의 귀환을 알렸다.
 
지노는 “3 4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9개의 미니앨범을 한국에서만 냈다. 데뷔 당시 자작곡으로 시작하지 못했고, 그 동안 미니앨범을 내면서 저희의 음악적인 색을 찾았다. 다른 그룹에 비하면 늦은 감이 있지만 저희의 자신감이 확실히 갖춰졌을 때 내보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앨범명 ‘UNIVERSE : THE BLACK HALL’은 무한한 크기의 우주에서 운명처럼 만난 서로를 통해 마주하게 된 더 광활하고 신비한 우주, 즉 펜타곤 앞에 새롭게 펼쳐질 무한의 공간, 무대를 뜻한다. 후이는 “’우주라는 것은 펜타곤과 뗄 수 없는 관계다. 때문에 당연하게도 저희 펜타곤의 앨범 색깔도 우주의 세계관을 가져오게 됐다. 많은 전문가 분들과 관계자들, 멤버들의 의견을 취합해서 완성한 최후의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펜타곤 정규 앨범 트랙리스트.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 'Dr. 베베'는 힙합 리듬을 기반으로 한 일렉트로닉 장르의 곡으로, '히트곡 메이커' 리더 후이가 작사 및 작곡에 참여했다. 'Love, Fall, Hurt and Crazy'라는 네 가지 테마를 통해 누구나 사랑에 빠지고 이별하고 상처받고 미쳐가고 다시 사랑하며 반복되는 '사랑의 굴레'를 이야기하며, 이 굴레에서 나를 치유해줄 유일한 'BeBe'에게 외치는 울부짖음을 강렬한 퍼포먼스로 선보인다.
 
후이는 기존에 해보지 못했던 것들, 스케일이 크다는 느낌이 드실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 인원이 많은 그룹이다보니 댄서분들과 무대를 함께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이번에는 전체적으로 임팩트가 큰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저희 무대를 처음 보시는 분들에게 각인을 시키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뮤직비디오 캡처.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유지훈 기자 free_fro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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