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코스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관련 글로벌 경기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에 따른 차익 매물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15.99포인트(0.72%) 하락한 2211.95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45포인트(0.29%) 내린 2221.49로 개장해 하락세를 지속했다.
코스피 하락에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매물 출회가 영향을 끼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대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지자 매물 출회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917억원, 기관이 216억원을 각각 순매수했고 기관은 465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이 0.67% 상승했고 철강·금속(0.37%), 전기가스업(0.33%), 서비스업(0.21%), 통신업(0.09%) 등도 올랐다. 반면 증권(-1.70%), 운송장비(-1.34%), 금융업(-1.10%), 전기·전자(-1.09%), 섬유·의복(-0.96%) 등은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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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6포인트(0.01%) 하락한 672.63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2포인트(0.06%) 상승한 673.11로 장을 시작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505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87억원, 612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7원 상승한 달러당 1186.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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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