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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이원희 현대차 사장 “앱티브와의 협력, 자율주행 전략의 첫걸음”

2019-09-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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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이원희 현대자동차 사장은 25일 “미국 앱티브와의 협력은 현대차의 자율주행 기술 등 미래 자동차 전략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한상의-국세청’ 간담회에서 본지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글로벌 자동차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현대차는 이번 앱티브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 전략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율주행이나 ADAS 등은 글로벌 측면에서 발전하고 있는 단계이고, 아직 발전 여지가 많은 만큼, 현대차가 미래 흐름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등 미래차 분야에서 현대차가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맨 윗줄 왼쪽에서 세번째). 사진/김재홍 기자
 
다만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질문에는 “그룹에서 담당하고 추진하는 일”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조인트벤처(JV) 설립에 대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는 공동으로 20억달러(약 2조4000억원)를 출자해 앱티브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앱티브는 지난 2017년 12월 델파이로부터 분사한 차량용 전장부품 및 자율주행 전문 회사이며, 업계에서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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