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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특징주)헬릭스미스, 2일 연속 하한가

2019-09-2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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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헬릭스미스(084990)가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 후보물질인 '엔젠시스(VM202)' 임상 3상 발표 연기 소식에 2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헬릭스미스는 전날보다 30.00% 급락한 8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잠깐 하한가를 벗어나기도 했지만 곧바로 다시 밀렸다. 헬릭스미스는 어제(24일)도 하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헬릭스미스 주가 급락에는 엔젠시스 글로벌 임상 3상 톱라인 결과 발표 연기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헬릭스미스는 엔젠시스의 글로벌 임상 3상 일부 환자에서 위약과 약물 혼용 가능성이 발견돼 별도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이번주 중 발표할 예정이었던 임상 3상 톱라인 결과 발표를 연기했다.
 
문경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헬릭스미스의 기업가치는 엔젠시스의 효능과 심사기관(FDA)의 허가에 대한 기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한 부분에 대한 기업가치 조정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규 임상 3상 일정은 연말까지 프로토콜을 구성해 내년부터 환자 등록과 투약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라며 "엔젠시스 실제 상용화 시점은 오는 2023년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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