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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코스피, 중국 소비촉진정책 영향에 상승 마감

2019-08-2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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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코스피가 미국 장·단기 국채금리 역전폭 확대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소비 촉진 정책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16.49포인트(0.86%) 상승한 1941.09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5.36포인트(0.28%) 오른 1929.96에 거래를 시작해 오름세를 유지하며 3거래일 만에 1940대를 회복했다.
 
코스피 상승에는 미국의 2년물과 10년물 국채금리의 역전폭이 5bp(1bp=0.01%포인트) 수준까지 확대돼 지난 2007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중국 정부가 전날 내수 부양정책을 발표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중국 국무원은 전날 자동차 구매 제한 완화 등의 내용이 담긴 소비진작 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에는 자동차 구매 제한 완화를 비롯해 영업시간 연장을 통한 야간경제 활성화 등이 담겼다.
 
코스피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106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27억원, 50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4.56% 상승했고 종이·목재가 2.24% 올랐다. 이밖에 운수창고(1.85%), 운송장비(1.77%), 은행(1.68%), 비금속광물(1.17%) 등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LG생활건강(051900)(-0.52%)과 NAVER(035420)(보합)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올랐다. 특히 셀트리온(068270)이 7.59% 상승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80%), 현대모비스(012330)(2.70%), 현대차(005380)(2.00%), 기아차(000270)(2.51%)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밖에 삼성전자(005930)(0.23%), SK하이닉스(000660)(0.41%), LG화학(051910)(0.31%), SK텔레콤(017670)(0.42%), 신한지주(055550)(0.63%), POSCO(005490)(1.22%), 삼성물산(028260)(0.88%)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58포인트(2.48%) 상승한 602.90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7억원, 443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102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제약(5.86%)과 유통(5.12%)이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종이·목재(3.78%), 섬유·의류(3.38%), 제조(2.93%), 기타서비스(2.92%), 음식료·담배(2.88%), 오락·문화(2.67%) 등도 올랐다. 반면 출판·매체복제는 1.08% 하락했고 통신장비(-0.82%), 기타 제조(-0.50%)도 떨어졌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10.49% 급등했으며 에코프로비엠(247540)(5.15%), 메디톡스(086900)(4.80%), 헬릭스미스(084990)(4.55%), 휴젤(145020)(4.29%)도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CJ ENM(035760)(2.71%), 펄어비스(263750)(1.50%), SK머티리얼즈(036490)(3.11%), 스튜디오드래곤(253450)(1.86%), 에이치엘비(028300)(1.59%), 에스에프에이(056190)(1.38%), 파라다이스(034230)(2.93%) 등도 상승했다. 반면 케이엠더블유(032500)는 0.48% 하락했고 솔브레인(036830)은 0.56% 떨어졌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7원 오른 달러당 1213.9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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