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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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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매각 무산 수순?…10조원대 높은 몸값 걸림돌 관측

2019-06-2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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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올 초부터 게임업계를 달군 넥슨 매각이 결국 불발로 끝난 것으로 전해졌다. 게임업계와 투자은행(IB)업계는 10조원이 넘는 넥슨 몸값이 걸림돌로 작용한 것으로 예상한다.
 
26일 국내 한 매체는 넥슨 지주사 NXC의 김정주 대표가 NXC 매각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매각주관사인 UBS와 도이치증권은 인수 후보에게 곧 이 내용을 알릴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올 초 자신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NXC 지분 98.64%를 매각하기 위해 인수자를 찾기 위한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달 마감한 본입찰에 카카오, 넷마블,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베인캐피털 등 국내 대표 정보기술(IT) 기업과 대형 사모펀드(PEF)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10조원이 넘는 높은 매각 가격이 결국 넥슨 매각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최대 15조원까지 추정되는 인수 규모로 현금성 자산이 부족한 유력 후보들이 낮은 가격을 제시했거나 매각 참여를 최종 포기한 것으로 관측된다. IB업계 관계자는 "대내외 환경 변화에 민감한 게임업계에 그만큼 큰 가격을 제시할 곳은 많지 않을 것"이라며 "매각 무산이라 해도 향후 매각가를 낮춘다면 매각 절차가 다시 진행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김 대표 의지에 따라 결정될 사항"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넥슨 관계자는 이번 매각 무산 소식에 대해 "회사에서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넥슨 창업자인 김정주 NXC 대표. 사진/NXC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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