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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팰리세이드', 사전계약 첫날 3468대…흥행 예약

2018-11-3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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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29일 사전계약 첫날 3468대의 계약 실적을 올리며 흥행을 예약했다.  
 
이는 포드 '익스플로러'와 혼다 '파일럿' 등 동급 경쟁 차종의 지난해 평균 5개월치 판매량에 가까운 수치다. 특히 지난해 연간 국내 대형 SUV 수요(4만7000대)의 7% 수준에 달하는 실적을 하루 만에 기록하면서 현대차 스스로도 놀라는 표정이다.
 
팰리세이드는 역대 현대차 사전계약 첫날 대수 중 '그랜저IG'(1만6088대), '싼타페TM'(8193대), 'EQ900'(4351대)에 이어 4번째로 많은 실적을 올렸다. 팰리세이드는 LA오토쇼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된 현대차의 야심작이다.
 
현대차의 팰리세이드가 29일 사전계약 첫날 3468대의 계약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현대차
 
현대차 관계자는 "사전 계약 첫날임에도 많은 고객 분들께서 선뜻 계약에 나서 감사드린다"며 "팰리세이드의 높은 상품성과 넓은 실내 공간, 합리적인 가격을 고객분들이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팰리세이드는 동급 최고 수준의 넓은 실내 공간과 동급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첨단 사양을 대폭 적용했음에도 가격이 합리적으로 책정됐다. 아직 확정된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범위로 공개된 가격 중 가장 높은 트림의 가격(디젤 프레스티지 4177만~4227만원)에 선택 가능한 옵션을 다 더하면(727만원) 4904만~4954만원으로 5000만원을 넘지 않는다.
 
한편, 현대차는 29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팰리세이드 사전계약을 진행한다. 사전 계약 후 구매를 확정한 고객에게는 올해 말 개별소비세가 종료돼도 할인된 수준(3.5%)만큼을 보상해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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