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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초반 유세 서부경남 집중"…추미애, 일정 조율해 참여

2018-05-3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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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 선거운동 기간 초반 서부경남 유세에 집중하기로 했다. 김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첫날부터 어머니가 있는 진주 정촌면 본가에서 2박3일간 머문다. 그는 이 기간 진주와 거창·산청·합천·함양·사천·남해·하동 등 서부경남을 돌며 도민들과 만난다.
 
김 후보의 서부경남 유세에는 민홍철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공민배·권민호·공윤권·황기철·김유근 등 상임선대위원장단과 김태년·설훈·서형수·이철희·황희·제윤경·김병기·김병욱 의원 등이 결합해 힘을 싣는다. 당 상임선대위원장인 추미애 대표도 이 기간 중 일정을 조율해 함께 할 예정이다.
 
김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 3일을 서부경남에 집중하는 이유에 대해 김경수캠프 측은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서부경남 도민들의 마음을 얻고, 혁신역량 강화를 통한 서부경남의 신성장동력산업 발전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31일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 거제 장평오거리에서 조선소 노동자들에게 출근인사를 하는 모습. 사진/김경수캠프
 
평소 국가균형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한 김 후보는 이날 거제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경남이 발전하려면 서부경남을 신성장동력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경남 역내 균형발전 차원에서라도 서부경남의 발전과 신성장동력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후보가 여러 차례 강조한 서부경남 KTX 임기 내 조기 착공 공약도 이 같은 차원에서 정한 방향으로 풀이된다.
 
김 후보는 예비후보 선거운동 기간 ‘경남 신경제지도’ 구상을 통해 서부경남의 신성장동력산업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세부적으로 하동을 중심으로 희유금속(티타늄, 희토류 등)을 활용한 신소재부품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이곳에서 생산된 첨단 소재부품은 진주와 사천의 항공우주·세라믹산업과 연계한 광역경제권 구축으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이를 광양 포스코 중심의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부품단지와 연계해 희유금속 활용 소재부품 클러스트를 구축하고, 원료가 될 희토류는 한반도 평화시대를 맞아 남북자원교류사업을 통해 조달하는 구상도 내놓았다. 이를 통해 서부경남이 대한민국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을 대표하는 산업기반을 다지고, 영·호남 광역경제권 구성으로 동서화합의 새로운 모델이자 남북교류협력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31일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 거제 고현시장 앞에서 출정식을 하는 모습. 사진/김경수캠프
 
김 후보는 서부경남 경제발전과 함께 공공의료서비스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그는 “홍준표 도지사 시절, 진주의료원 폐업으로 안 그래도 열악했던 공공의료 환경이 더 심각해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서부경남 혁신형 공공병원 설립과 도립 어린이재활병원 유치, 국가치매책임병원 지정 등 의료서비스 공공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고성에서 태어나 진주에서 학교를 다닌 사람으로서 상대적으로 발전이 정체된 서부경남 도민들의 상실감을 공감한다”며 “경남신경제지도, 서부경남 KTX, 도지사 직속 경남경제혁신추진단과 별도예산 1조원 규모 경남경제혁신특별회계 등 구체적 실행계획을 통해 서부경남을 빠르게, 균형 있게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거제 고현시장에서 출정식을 하고 “문재인·김경수·더불어민주당 미래팀에 경남을 한 번 맡겨 달라, 경남의 운명을 바꾸겠다”고 했다. 그는 거제에서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을 시작한데 대해 “거제가 전국에서 실업률이 가장 높고, 조선업 위기로 가장 아프고 힘든 도시”라며 “거제를 살리고 무너져 가는 경남 경제를 살리겠다는 의지”라고 자신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31일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 거제 고현시장을 찾은 모습. 사진/김경수캠프
 
창원 =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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