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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쪽잠자고 ‘송파·중랑·노원’ 격전지 강행군

추미애 당 대표, 우원식 전 원내대표 등도 동행

2018-05-3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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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본격 선거운동 첫 날 새벽 4시 넘어서까지 일정을 소화한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2시간도 채 안되는 쪽잠을 청한 후 ‘송파·중랑·노원’ 격전지로 향했다.
 
31일 자정 직전까지 방송사 TV토론을 가진 박 후보는 곧바로 답십리역으로 이동해 지하철 청소노동자들과 만났다. 이어 오전 2시쯤엔 서울교통공사 종합관제센터를 찾았으며, 3시엔 평화시장을 방문해 새벽 상인·시민을 만났다.
 
오전 4시에 서울종합방재센터까지 찾아, 밤 사이 서울을 지키는 사람들과 만난 박 후보는 2시간여의 휴식 후 오전 7시40분 잠심역 8번 출구에 모습을 드러냈다. 송파는 박 후보는 물론 박성수 송파구청장 후보와 최재성 송파을 국회의원 후보가 뛰고 있는 지역구로 민주당이 탈환을 노리는 지역이다.
 
박 후보는 “송파구를 제일 첫 번째로 찾은 이유는 박성수 송파구청장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서다. 당선돼야 할 분이 또 있다. 최재성 국회의원 후보다. 송파구에 출마한 우리 더불어민주당의 모든 시·구의원 후보도 당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운동기간 중 처음으로 유세차에 오른 박 후보는 이른 아침에 목을 쓰다 음이탈이 발생하자 “오랜만에 목을 쓰니 잘 안되네”라며 멋쩍게 웃기도 했다. 선거운동 첫 날 첫 아침, 박 후보와 남인순 의원(송파병)까지 유세에 동행하면서 박성수 후보를 비롯한 송파구 시·구의원 출마자들 또한 용기백배했다.
 
김정열 구의원 후보는 “본인 선거도 바쁜데 저같은 나번 후보를 위해 ‘나일병 구하기’를 몸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비례구의원을 하다 지역구를 도전하는게 쉽진 않지만, 더 기운내 저만의 정체성으로 유권자를 만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랑구 면목역에 모습을 드러낸 박 후보는 서울시 행정부시장 출신이자 민주당 최초로 중랑구청장에 도전하는 류경기 후보와 함께했다. 이 자리에는 추미애 당 대표와 서영교 국회의원(중랑갑), 박홍근 국회의원(중랑을)까지 합세해 힘을 불어넣었다.
 
박 후보는 “류 후보는 서울시 역대 역사상 최고의 공무원이며, 여러분이 좋아하는 따릉이를 처음으로 아이디어 내고 실현시킨 사람”이라며 “저하고는 완전 형제와 같은 사람으로 류 후보가 구청장으로 당선되면 서울시가 팍팍 밀어주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중랑구장미축제의 글로벌축제 발전 ▲망우역사문화공원 관광자원 개발 ▲신내차량기지 부지 SH공사 개발 ▲외곽지역 관문도시 개발 등을 약속했다.
 
이날 낮 유세의 백미는 노원구 롯데백화점 노원점 앞에서 벌어졌다. 류 후보와 중랑구 일대를 다니며 시민을 만난 박 후보는 연이어 노원역으로 발길을 향했다.
 
이번 보궐선거에 임하는 김성환 노원병 국회의원 후보를 비롯, 오승록 노원구청장 후보, 시·구의원 후보들까지 후보만 20명이 넘게 모이고 운동원에 구경하는 시민들까지, 백화점 앞 광장은 금세 200여명 가까이 모였다.
 
우원식 전 원내대표, 고용진 국회의원(노원갑)과 함께 유세현장에 등장한 박 후보는 각 후보 소개를 마친 후 처음으로 ‘나란히 유세단’을 가동했다. 열댓명 가량으로 이뤄진 나란히 유세단이 신나게 흥을 돋우자 박 후보와 김 후보, 오 후보 등도 율동을 따라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박 후보는 “시대와 나란히 시민과 나란히, 우리 서울시와 노원구가 나란히, 평화와 통일의 길을 열고 서울을 글로벌 탑도시로 반드시 만들어야겠다. 노원에서부터 완전한 승리를 이루자”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우원식 전 원내대표, 고용진 국회의원, 김성환 국회의원 후보, 오승록 노원구청장 후보 등이 31일 롯데백화점 노원점 앞 광장에서 나란히유세단의 율동에 맞춰 몸을 움직이고 있다. 사진/박용준기자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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