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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찬

청호나이스, 에어컨시장 진출

에어컨 7종 출시…이석호 대표 "에어컨도 관리받는 시대 만들 것"

2018-04-0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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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창립 25주년을 맞은 생활가전기업 청호나이스가 에어컨 시장 개척에 본격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993년 설립된 청호나이스는 정수기·공기청정기 등 환경 관련 생활가전을 출시해왔다. 얼음정수기·커피얼음정수기·와인셀러 정수기·폭포청정기 등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누적 고객 렌털 계정을 기준으로 청호나이스는 125만으로 코웨이에 이어 SK매직과 2위를 다투고 있다.
 
청호나이스는 그간 정수기·비데·연수기 등 물 관련 제품, 공기청정기·제습기 등 공기를 다루는 제품을 출시했다. 청호나이스 측은 "에어컨시장에 본격 진출함으로써 청정(공기청정기), 습도(제습기), 온도(에어컨)를 아우르는 에어 케어 솔루션(Air Care Solution) 업체로서 완성도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청호나이스가 첫 선을 보이는 에어컨은 벽걸이형 3종과 스탠드형 2종, 포터블 에어컨 2종 등 총 7종이다. 이석호 대표이사는 "청호나이스는 물과 공기를 다루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기업"이라며 "앞으로 차별화된 케어 서비스로 에어컨도 제대로 관리받아 사용할 수 있는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청호나이스는 신속한 설치와 체계적인 케어 서비스로 기존 대기업 위주의 에어컨 업체와 차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전국에 걸쳐 2000여명으로 구성돼있는 독자적인 엔지니어 조직이 직접 설치를 진행한다. 성수기 제품설치 시 고객 대기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케어 서비스는 현재 청호나이스의 매트리스 케어 등을 담당하고 있는 전문 케어 서비스 조직(PCC)이 제품점검, 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에어컨 전 모델에는 동파이프(배관)가 적용돼 품질 신뢰도도 높였다.
 
청호나이스의 에어컨 브랜드 네임은 'High Powered Air Conditioner'의 약자인 '하이파'로, 강력한 성능을 의미한다.
 
한편 국내 에어컨 시장은 연간 판매량 기준 150만~160만대 규모에서 2016년 220만대, 지난해 280만대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어컨은 필터청소·냉매보충 등 유지·관리 서비스가 필요한 제품으로 꼽힌다.
 
사진 제공=청호나이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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