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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현

서울창업허브 별관 개관…심화 지원 제공

성장기업 35개 입주…제품화·상담 지원

2018-03-2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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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서울창업허브에 별관까지 생겼다. 작년 6월 개관한 본관은 주로 예비창업자부터 실제 창업기업의 기초 지원·교육을 담당하며, 별관은 보다 심화된 지원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마포구 백범로에 있는 서울창업허브의 별관을 오는 30일 개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창업허브는 국내 최대 공공 창업보육시설로서 자리매김하고, 소량의 제품 제작부터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까지 다루는 기관이 된다.
 
4층 건물인 별관동 개관으로 창업 보육 면적은 모두 2만3659㎡로 늘어났다. 별관에는 창업한 지 일정 시일이 경과한 기업을 위한 공간, 시장에 내놓기 직전에 제품을 시험해보는 공간, 기업 상담 공간 등이 있다.
 
3~4층에는 창업 후 3년 이상의 성장 단계 기업이 최대 연 35개까지 입주한다. 입주 기업에는 개별 사무공간과 연간 2000만원의 창업지원금이 제공되고, 해외 판로개척 등의 맞춤형 지원이 집중된다. 2층에는 창업기업이 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제품화 지원센터’가 운영된다. 센터는 CNC 라우터, 밀링 머신 등의 금속 가공장비와 산업용 3D 프린터, 연마기와 같은 비금속 가공장비 등 총 24종 32대의 산업용 장비를 갖췄다. 기업들은 대량 제품 생산 이전에 100개 미만의 완제품을 제작하고 구매자에게 보여줌으로써 판매 전략을 짤 수 있게 됐다.
 
서울시청 무교청사 3층에 위치했던 서울기업지원센터는 서울창업허브 별관 1층으로 이전해 기업의 보육 현장에서 기업의 자금·융자, 창업·경영, 판로·수출, 규제 등 기업 애로사항과 관련한 전문 컨설팅을 지원한다. 필요한 경우 애로를 야기하는 제도 개선도 시도한다.
 
서울창업허브 별관 2층 제품화 지원센터에 있는 CNC 라우터. 사진/서울시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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