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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금융위, 상장사 주총 비상대응반 회의 개최

주총활성화 방안 점검…김용범 "최선의 노력 다해달라"

2018-03-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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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금융위원회가 19일 상장회사 주주총회 비상대응반 회의를 개최하고 점검에 나섰다.
 
금융위는 지난 1일 발표한 상장회사 주주총회 활성화 방안의 추진현황과 현재까지의 주주총회 진행 상황에 대해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용범 부위원장은 "주주총회가 집중적으로 개최되는 향후 2주간 상장회사들의 주총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협회와 증권유관기관, 금융회사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며 "섀도보팅 제도 없이 주주총회를 맞이한 올해는 우리나라 주총 문화 선진화에 첫발을 내딛는 의미있는 해"라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가장 많이 주주총회를 개최한 날의 경우 작년에는 892개 회사가 특정일에 주주총회를 개최했지만 올해는 그 숫자가 539개로 줄어 1일 집중도가 약 20%포인트 감소했다"며 "다만 전자투표를 통한 소액주주 의결권 행사 환경 개선 과제는 어느정도 성과가 있었지만, 다소 아쉬운 점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주주총회 활성화 방안 등에 따라 올해 상장회사들의 정기주총은 현재까지는 큰 무리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관행처럼 정착된 주총모습을 변화시키는 것은 하루아침에 달성할 수 없기 때문에 지금처럼 사명감과 소명의식을 갖고 주주총회 비상대응반을 중심으로 각자의 역할에 충실히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이 19일 서울 종로구 금융위원회에서 주주총회 비상대응반 회의를 열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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