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증권업계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으로
롯데케미칼(011170)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롯데케미칼은 전 거래일 보다 6.27% 오른 4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4분기 실적발표 및 배당금 결정에 대한 증권업계의 긍정적인 해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저평가 이유가 해소됐다며 목표주가를 51만원으로 상향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7144억원을 기록했다"면서 "비수기, 원료가 급등, 원화 강세 등의 비우호적인 환경을 고려하면 대단한 성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롯데그룹의 주주 환원 정책이 진일보되면서 주당 배당금 1만500원이 결정됐다"면서 "배당수익률이 매력적이고 북미발 공급 과잉 우려가 한층 약화됐다"고 진단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