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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고객 참여형 플랫폼 '하나 플레이폼' 출시

소상공인 사업장·예술강사·고객 체험기회 제공 연계 상생모델 제안

2018-02-0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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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하나금융지주(086790)는 예술강사와 소상공인을 연계해 고객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참여형 플랫폼 '하나 플레이폼(Hana Playform)'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하나 플레이폼은 하나금융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하나멤버스'에서 제공하는 고객 참여형 문화강화 브랜드다. 고객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손쉽게 예술창작 활동을 체험하는 '문화예술 놀이터'를 지향한다.
 
하나금융은 하나 플레이폼을 통한 온·오프라인 연계로 ▲재능 있는 전문가의 일자리창출 ▲카페나 레스토랑을 개업했지만 수익이 고민되는 소상공인의 추가 매출증대 지원 ▲손님들에게 더 많은 문화생활 기회제공 이라는 상생의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하나 플레이폼이 우수한 실력에도 수강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문 또는 아마추어 예술강사들에게 고객을 연결해주는 플랫폼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홍보 및 마케팅도 지원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언뜻 취미생활을 즐기는 문화강좌로 생각할 수 있으나 고객의 예술창작활동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가맹점주 입장에서는 한가한 시간대에 사업장을 제공해 부수 수익도 늘리며 손님들에게 가게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된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은 하나 플레이폼의 첫 콘텐츠로 페인팅(그림 그리기)을 선정하고 오는 24일 '하나멤버스'를 통해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고객이 하나 플레이폼에서 그리고 싶은 그림을 선택한 뒤 하나머니로 결제하면 해당 날짜에 지정 장소에서 식사를 하거나 커피를 마시면서 전문 작가의 도움을 받아 그림을 그릴 수 있다.
 
하나금융은 향후 다양한 전문가들과 연계해 쿠킹, 가드닝(정원가꾸기), 사진 촬영, 퀼팅(십자수) 등 여가 활용을 테마로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또 강좌 개발 및 전문 강사 육성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시장 내 유망 스타업과도 협업하고 영업점 인근 소상공인과의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진행 장소를 서울 중심에서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나 플레이폼은 '고객을 생각하는 휴매니티 기반의 서비스만 경쟁력을 가질 수 있으며 금융도 이를 바탕으로 사회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의 철학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 임직원들이 참여형 플랫폼 '하나 플레이폼'을 체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지주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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