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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태우

LG디스플레이, OLED 조명 브랜드 ‘Luflex’ 런칭

2017-12-0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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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구태우 기자] LG디스플레이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이용한 조명사업을 본격화한다. 자체 브랜드를 만들어 세계적 수준의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8일 OLED 조명 브랜드인 ‘Luflex’를 선보였다. 지난 7일부터 세계 최대 규모의 OLED 조명 생산라인을 가동했다. 
 
Luflex는 빛과 광채를 뜻하는 ‘Lux’와 휘어지고 구부러지는 OLED의 활용 가능성을 의미하는 ‘flexibility’의 합성어다. OLED 조명을 감성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이 브랜드를 고안했다. LG디스플레이는 Luflex를 세계 1등 브랜드로 만들 방침이다. 
 
최근 본격 양산에 돌입한 LG디스플레이 구미 P5공장의 5세대 OLED조명 생산라인(1100㎜×1250㎜)은 기존 2세대 생산라인(370㎜×470㎜)과 비교해 약 30배 이상의 물량을 생산할 수 있다. 2세대 생산라인은 월 4000장 규모를 생산했는데, 1만5000장 이상의 물량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1만5000장 양산을 시작, 점차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대량 생산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OLED 조명은 유기물의 자체 발광 특성을 활용해 전력 소모와 발열이 적고, 자연광에 가깝다. LG디스플레이는 등기구 업체, 차량 부품을 생산하는 전장업체 등 다양한 고객사와 공동 마케팅을 나선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ID Tech Ex은 전세계 조명용 OLED 패널 시장이 향후 10년간 연평균 52% 이상 크게 성장해 2026년에는 22억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성수 LG디스플레이 OLED 조명사업담당 상무는 “Luflex 브랜드 런칭과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라인을 통해 OLED 조명 시장을 적극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LGD OLED 조명 Luflex 사진/LG디스플레이
 
구태우 기자 goodt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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