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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은

르노삼성,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서 SM3 Z.E. 신형 첫 공개

질 노먼 부회장, 전기차시장 전망·그룹 비전 제시

2017-11-2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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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오는 26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에서 전기자동차 SM3 Z.E. 신형 등 전략 모델들을 공개하고 브랜드의 전기차(EV)시장 비전을 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질 노먼 르노그룹 부회장은 EV 시장 현황과 앞으로의 전망을 전하고 유럽 EV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 르노그룹의 비전과 향후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한국시장에서의 향후 전략도 발표한다.
 
르노삼성 SM3 Z.E. 사진/르노삼성
 
르노삼성은 SM3 Z.E. 신형을 처음 공개한다. SM3 Z.E.는 국내 유일의 준중형 EV 세단으로 르노에서 판매하는 전기차 가운데 가장 고급형 모델이다. 넉넉한 주행거리와 중형차 수준의 넓은 실내 공간으로 개인 승용차는 물론 관용 차량이나 택시 수요도 높다. 현재 서울과 대구, 제주에서 EV 택시가 영업을 하고 있다.
 
SM3 Z.E. 신형은 주행거리를 213km로 늘리고(기존 모델 대비 57% 향상) 차량의 내외장 및 편의사양을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 용량은 무게 증가 없이 기존보다 63% 높은 35.9kWh로 증량해 효율을 높였다. 213km는 동급 (준중형)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다.
 
성능 개선에도 차량 가격을 3000만원대로 유지해(SE 모델 기준)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SM3 Z.E. 신형의 가격은 하위 트림인 SE 모델이 3950만원, 고급 트림인 RE 모델은 4150만원이다. (VAT 포함)
  
더불어 르노삼성은 이번 엑스포에서 EV 상용차와 같은 다양한 세그먼트의 차량을 도입해 국내 전기차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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