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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건일제약, 이장지질혈증 복합제 3상 성공

2017-09-1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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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건일제약은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제 '아토메가(오메가-3+아토르바스타틴)'의 3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3상 임상시험은 삼성서울병원 외 38개 임상시험기관에서 아토르바스타틴 단독 요법으로 저밀도콜레스테롤은 적절히 조절되나 트리글리세라이드(이하 중성지방) 수치가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환자 2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non-HDL-c가 아토르바스타틴 단독요법군 대비 복합제 투여군에서 통계적으로 매우 유의하게 감소했다. 2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중성지방, 총콜레스테롤 등의 지질 역시 복합제 투여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6년 기준 국내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은 약 1조원, 이 중 오메가-3 스타틴 병용치료 시장은 약 800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UBIST data 기준).
 
건일제약 관계자는 "오메가-3 단일제를 복용하는 환자 중 약 40%가 로수바스타틴, 아토르바스타틴 등 주요 스타틴 약물을 함께 처방받고 있는 만큼 복합제 출시로 시장 판도 변화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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