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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송희

CSA 코스믹, 6조원 中 홈쇼핑 시장 진출…왓슨스 입점도 '속도'

2017-09-1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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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화장품 전문기업 CSA 코스믹(083660)이 오는 24일 중국 최대 홈쇼핑 동방CJ를 통해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원더바스를 선보인다. 이번 홈쇼핑 방송을 시작으로 화장품 공급 품목과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CSA 코스믹 관계자는 18일 "중국 매출 1위의 동방CJ를 통해 원더바스의 베스트 상품인 세신 패드 살롱 드 떼를 단독으로 선보인다"며 "CSA 코스믹이 약 6조원 규모의 홈쇼핑 시장에 진출하고, 유통망을 확대하는 시도"라고 말했다.
 
‘살롱 드 떼’는 지난해 국내 홈쇼핑에서 첫 출시된 이래 총 310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한 히트 상품이다. 프랑스산 해수로 피지와 각질 등 각종 피부 노폐물을 빠르게 불려준 뒤 20여가지 티(tea) 성분이 함유된 젤 포뮬러로 말끔하게 흡착하여 제거해준다.
 
CSA 코스믹은 중국이 천연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살롱 드 떼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살롱 드 떼는 단순한 클렌징 제품이 아니라 한국 전통 문화와 K-뷰티의 우수한 제품 개발력이 더해진 제품"이라며 "미국과 일본의 홈쇼핑에도 성공적인 런칭을 한 만큼 중국에서도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CSA 코스믹은 살롱 드 떼의 중국 출시를 시작으로 색조 화장품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중상 그룹과 추진 중인 중국 왓슨스 입점을 위한 1차 품목 생산도 완료한 상태다. CSA 코스믹은 지난 5월 30일 중상그룹 합자법인과 30억위안(약 5000억원) 규모의 판매계약 체결 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홈쇼핑을 통해 CSA 코스믹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중상그룹과 온오프라인 진출에 속도를 내 K-뷰티 대표 브랜드로 위상을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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