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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윤

SK이노베이션, 임금 물가연동제 조인식

2017-09-1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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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상윤 기자] SK이노베이션 노사는 12일 2017년 임금교섭 및 단체협약 갱신교섭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직원들의 매년 임금인상률을 전년도 한국은행의 소비자물자기수(CPI)와 연동하기로 했다. 국내 기업 최초다. 임금체계도 노동자의 역량과 생산성 향상도, 생애 주기별 자금 수요 등을 고려한 'SK식 임금체계'를 도입키로 했다. 또 다음달 1일부터는 구성원이 기본급의 1%를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적립하기로 했다. 이 기부금은 구성원의 복지 향상과 소외계층 지원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이노베이션 본사에서 진행된 2017년 임·단협 조인식 행사에서 김준 사장(오른쪽)과 이정묵 노조위원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본사에서 열린 조인식에서 "지난 4개월 동안 치열하게 고민하고 헌신해 주신 교섭위원들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임단협 성과를 발판으로 노사간 신뢰를 돈독히 해 회사의 딥체인지를 함께 추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묵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도 "이번 임단협 타결을 전환점으로 노사가 함께 따뜻한 회사와 인간미 넘치는 사회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상윤 기자 new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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