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김재홍

하이자산운용, 글로벌 메자닌 펀드수탁고 400억 돌파

2017-08-21 18:14

조회수 : 2,046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하이자산운용은 글로벌 메자닌 펀드의 수탁고가 40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펀드는 전세계 주요국의 전환사채에 투자하며, 수익성과 리스크 측면에서 주식과 채권의 중간에 위치하는 대표적인 중위험 중수익 펀드이다.
 
전환사채는 회사채에 주식전환권(옵션)이 추가된 구조를 지니며, 금리와 신용등급에만 연동되는 일반 채권과는 달리 주가에 연동되는 성격이 강해 주식시장 상승 시 채권대비 높은 수익률을 보이므로, 금리상승기에 투자 대안으로 거론된다.
 
이 펀드는 모자형 구조로 이루어졌으며, 원화기준가를 적용하는 원-미국달러 헤지형 자펀드와 미국달러기준가를 적용하는 USD 자펀드가 설정되었는데, 투자자들은 통화(원화, 미국달러화)에 따라 헤지형 자펀드와 USD 자펀드로 가입할 수 있다.
 
또한 이 펀드는 추가형, 개방형, 종류형 공모펀드로 운용보수 0.8%, 판매보수(C 클래스 기준) 1%를 포함하여 총보수는 1.87%이며, 가입후 90일 미만 환매시 에는 환매수수료가 적용된다. 해당 펀드는 현재 하이투자증권,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펀드온라인코리아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김승길 하이자산운용 상무는 “역사적으로 전환사채는 주가상승에 강하게 연동되면서도 주가하락에는 방어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면서 “전환사채는 주식이나 채권에 비해 높은 위험조정수익률을 제공하기 때문에, 최근 글로벌 거시경제 및 지정학적 이벤트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매력적인 투자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하이자산운용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 김재홍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