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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석

낙동강생물자원관, 친환경 혼합미생물 제제 개발

2017-07-2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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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토마토 임은석기자]페놀, 벤젠, 톨루엔 등 유해화학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친환경 유용 혼합 미생물 제제가 개발됐다.
 
27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같은 미생물 제제를 개발해 관련 특허를 지난 7일 출원했다고 밝혔다. 특허는 혼합미생물 제제의 조제 방법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혼합미생물 제제는 낙동강에서 지난해 발견된 3종의 미생물인 로도코커스 속 균주 24(Rhodococcus sp. 24), 마이크로박테리움 속 균주 28(Microbacterium sp. 28), 슈도모나스 속 균주 GM1(Pseudomonas sp. GM1)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개발됐다.
 
구슬입자형과 분말형 등 2종으로, 500ppm 이상의 페놀 등이 오염된 담수에서 유해화학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염물질의 확산을 막아 2차 오염 방지 목적으로 쓰는 구슬입자형은 1ℓ의 실험용 반응조에 녹은 페놀 500㎎을 6시간 이내에 약 100%를 제거했으며, 넓은 지역에 살포하는 분말형은 같은 실험 조건의 페놀을 약 24시간 이내에 100% 제거했다.
 
안영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혼합미생물제제의 안전성 연구와 산업체에 기술이전 등 담수 미생물 자원을 활용한 환경산업 관련 원천기술 개발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27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페놀, 벤젠, 톨루엔 등 유해화학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친환경 유용 혼합 미생물 제제를 개발해 관련 특허를 지난 7일 출원했다고 밝혔다.사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
세종=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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