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김영택

문재인식 뉴딜사업 본격화…'도시재생사업기획단' 발족

"맞춤형 재생을 위해 소통과 협업 강화"

2017-07-05 09:51

조회수 : 3,969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 핵심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일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담당할 ‘도시재생사업기획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시재생사업기획단은 국장급인 단장 아래에 기획총괄과, 지원정책과, 경제거점재생과, 도심재생과, 주거재생과 등 5개과, 총 44명 규모로 구성됐다.
 
기획단 내의 기획총괄과와 지원정책과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총괄 및 관련 부처 연계사업 협업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 경제거점재생과, 도심재생과, 주거재생과는 유형별 사업지역 선정 및 지원·관리업무를 맡게 된다.
 
문재인 정부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진/뉴시스
 
기획단은 도시재생사업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행자부, 농림부 등 관계부처의 파견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여기에 일선 지자체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임대주택 연계 공급 및 뉴딜사업에 금융기법을 활용하기 위해 LH, HUG, SH 등 공기업의 전문 인력도 보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정부의 핵심과제로 국비 등 공적 지원을 대폭 확대해 구도심과 노후주거지의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과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계각층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합리적인 세부 이행계획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사업지역을 선정하는 등 차분하지만 국민들께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현미 장관을 비롯해,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건축도시공간연구소(AURI) 등 유관기관 기관장과,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해 기획단 출범식과 현판제막 행사를 가졌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 김영택

  • 뉴스카페
  • email